[이데일리 김보리기자] 정몽구 현대자동차(005380) 회장이 다음달 유럽으로 떠나 현지 법인과 완성차 공장을 시찰할 계획이다. 정 회장이 해외 현장에 직접 나선 것은 지난해 9월 이명박 대통령 러시아 방문을 수행한 이후 처음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다음달 3일 오후 독일 푸랑크푸르트로 떠나 유럽 현지법인 등을 방문한 뒤 같은 달 7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국내로 돌아올 예정이다.
정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현대차 체코공장과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을 방문하는 한편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건설현장도 챙겨볼 예정이다.
정 회장의 이번 출장에는 이현순 현대기아차 부회장과 김용환 현대기아차 기획담당 사장 등이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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