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국토대장정'' 행사중 여대생 사망

안승찬 기자I 2008.07.08 18:14:02

폭염속 행진에 쓰러져.."올해 행사 중단"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동아제약(000640)이 11년간 지속해온 대표적인 행사인 '대학생 국토대장정' 행사중 여대생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일부터 시작된 국토대장정에 참여한 여대생 서모(22)씨는 행사 6일째인 7일 오후 3시10분께 경북 경주시 산내면 신원리 도로에서 행진하던 중 갑자기 쓰러져 구급차로 경주의 한 병원으로 옮겼으나 같은 날 오후 5시분께 끝내 숨졌다.

경주지역은 이날 낮 최고기온이 36.4도로 올라서는 등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였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더 이상 일정을 계속할 수 없다고 판단해 올해 국토대장정 행사는 중단하고 대원들은 모두 귀가조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제약이 지난 98년부터 매년 실시해온 대학생 국토대장정은 20박21일의 기간동안 경상남도 통영에서 출발해 울릉도와 독도를 거쳐 서울 청계천까지 걸어서 완주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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