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윤진섭기자] 포스코건설은 대한주택공사가 자사의 차세대 아파트 평면과 관련된 건축공법을 도용했다는 주장에 대해 "주공의 아파트 평면 건축공법을 도용하지 않았다"며 "도용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19일 포스코건설은 "우리 회사는 이미 2003년12월 관련 기술 개발에 착수해 기술 개발을 완료했으며 지난 5월 분양한 인천 송도의 더샾 퍼스트월드 판상형 아파트 건물에도 이같은 건축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포스코건설은 지난 2003년 12월 마이다스아이티와 맺은 무량판구조 시스템 연구계약서를 제시했다.
또 `포스코건설의 실험을 거치지 않고 발표했다`는 주장에 대해 회사측은 "포스코건설은 이미 주상복합 건물을 여러 차례 시공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별도의 실험을 거쳐야 한다는 주공측의 주장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이밖에 포스코건설은 주공측이 자체 개발한 복합(무량벽체)구조시스템에 대해 마이다스아이티에 검증을 요청했으며, 마이다스아이티는 구조해석에 관한 기술적 지도를 해줬을 뿐 도용을 하거나 이와 유사한 행위를 일체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