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테 데움’, 7월 ‘미사 글로리아’, 9월 ‘스타바트 마테르’, 10월 ‘미사 솔렘니스’ 등 ‘로맨틱 비르투오소’ 시리즈를 통해 낭만주의 합창 레퍼토리를 조명해 온 국립합창단은 연말 공연을 통해 한 해 동안 함께해 준 관객들에게 감사와 축복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무대에는 소프라노 김제니, 카운터테너 정민호, 테너 김세일, 바리톤 타카오키 오니시(Takaoki Onishi)가 참여한다. 또한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이 협연해 예언과 탄생에서 수난과 부활, 영원에 이르는 3부의 서사를 웅장한 합창과 정제된 바로크 관현악으로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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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은 작품의 본래 구성에 따라 3부로 연주된다. 1부 ‘예언, 탄생’은 어둠 속 인류에게 전해지는 위로와 약속, 구세주의 탄생을 밝은 음향으로 표현하고, 테너의 레치타티보와 아리아, 이어지는 합창을 통해 ‘위로’와 ‘기쁨’의 정서를 강조한다. 2부 ‘수난, 속죄’에서는 낮게 깔린 현악의 선율과 긴장감 있는 합창, 내면의 기도를 담은 아리아가 교차하며 극적 긴장감을 높이고, 클라이맥스에서는 합창 ‘할렐루야’가 비극과 희망의 순간을 강렬하게 응축한다. 3부 ‘부활, 영생’에서는 죽음을 넘어선 생명과 영원에 대한 찬양이 전개된다.
지휘는 민인기 예술감독이 맡는다. 국립합창단과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은 리드미컬한 선율, 장엄한 합창을 균형 있게 구현할 예정이다. 공연은 오는 12월 16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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