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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로 만나는 '가요톱텐'…의정부문화재단 기획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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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 기자I 2025.07.11 08:46:59

'발트 앙상블', 창작극 '상대적 속세' 무대에
광복 80주년 특별 할인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의정부문화재단은 오는 8월, 클래식, 연극, 뮤지컬 등 다채로운 기획 공연을 선보인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할인도 준비했다.

8월 16일에는 국내외 클래식 음악계에서 주목받는 연주자들이 모인 실내악단 ‘발트 앙상블’이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발트(Wald)’는 독일어로 숲을 뜻하며, 독일과 한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연주가 모임이다. 이번 공연에는 동양인 최초로 독일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제2바이올린 악장으로 임명돼 화제를 모은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가 음악감독으로 출연해 클라리네티스트 김한과 협연을 펼친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진행되는 ‘대한민국 만세 할인’을 통해 전석 5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초연작인 창작극 ‘상대적 속세’(15~17일)도 무대에 오른다. 극단 58번국도의 여섯 번째 정기공연으로, 경기문화재단 ‘경기예술지원 공연 초연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작품성과 무대화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일본 현대희곡 작가 츠치다 히데오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다. 배우 고수희가 ‘나옥희’라는 연출명으로 각색과 연출을 맡아 한국 정서에 맞게 재해석했다. 20년 전 화재 사고로 친구를 잃은 주인공들이 예상치 못한 재회를 통해 마주하게 되는 진실, 그리고 그 안에 얽힌 오해와 후회의 감정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주크박스 뮤지컬 ‘가요톱텐’(23일)은 대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가요톱텐’은 과거 KBS 인기 음악 프로그램 ‘가요 TOP10’에서 1위를 차지했던 추억 속 인기가요로 무대를 채운다. 가수를 꿈꾸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 시대의 열정과 행복을 담아냈다. 이문세의 ‘옛사랑’, 신승훈의 ‘미소 속에 비친 그대’,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 솔리드의 ‘천생연분’, 핑클의 ‘내 남자친구에게’ 등 1980년대부터 1990년대를 풍미했던 명곡들을 라이브밴드 연주와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가수 고유진(플라워), 박규리(카라), KBS 개그맨 출신 홍순목, 대학로 연기파 배우 이영호 등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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