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차 플랜트 EPC 상생협력 포럼…유공자 15명 산업장관 표창

김형욱 기자I 2024.12.06 10:25:20

전찬혁 한전 단장·김해창 현대건설 책임매니저 등
11월까지 321억달러 수주…"올해 330억달러 달성"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대우건설·두산에너빌리티 등 플랜트 EPC 9개사가 산업통상자원부의 후원으로 6일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제8차 플랜트 EPC 상생협력 포럼을 열었다. EPC는 통상 발전소 같은 대규모 산업설비(플랜트) 사업 추진 때 필요한 주요 3개 부문 설계(Engineering)와 조달(Procurement), 시공(Construction)을 통칭한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앞줄 왼쪽 5번째)을 비롯한 정부 및 플랜트산업계 주요 관계자가 지난 10월14일 서울 마포 엠갤러리에서 열린 제2차 플랜트 설계·조달·시공(EPC) 정책 포럼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국내 주요 플랜트 EPC 기업은 국내 플랜트 EPC 산업계 협력 차원에서 이 포럼을 열어오고 있다. 이번이 8회째다. 공동 주최사인 대우건설·두산에너빌리티·DL이앤씨·삼성E&A·SK에코엔지니어링·GS건설·포스코이앤씨·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9개사 관계자를 비롯해 총 100여명이 함께 했다. 김종철 산업부 통상협력국장과 한국수출입은행·한국무역보험공사·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한국전력공사(한전) 등 정부 지원기관 및 공기업, 효성중공업·삼성물산 등 기업 관계자도 함께 했다.

산업부는 이 자리에서 전찬혁 한전 단장과 김해창 현대건설 책임매니저 등 올해 해외 플랜트 수주 유공자 15명에게 산업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또 올 2월 세운 해외 플랜트 수주 목표 330억달러 달성 의지를 재확인했다.

국내 플랜트 산업은 올 11월까지 총 321억달러를 수주해 이미 지난해 수주액(302억달러)를 넘어섰고 한달 남짓 기간 9억달러만 더 수주한다면 올해 목표도 달성할 수 있다. 김종철 국장은 “정부도 플랜트 EPC가 올해 수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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