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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검 결과 증권사는 단축된 결제 업무처리 시간에 대응하기 위해 전산·인력 배치방안 등을 마련했다. 대부분의 증권사는 현행 미국 주식 중개시간을 유지·운영할 계획이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증권사 결제지시 집중 처리기간(오전 8시~10시)을 설정해 증권사의 원활한 결제지시를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예탁결제원은 외화증권 결제지시 송수신 시스템인 스위프트(SWIFT) 송수신 체계 개선을 통해 안정적으로 결제 지시가 해외 보관기관에 송부될 수 있도록 시스템 개편도 완료했다.
앞으로 금감원은 미국 증권시장 결제주기 단축 관련 증권사별 준비·운영 상황을 금융투자협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각 증권사가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투자자에게 미국 증권시장 결제주기 단축으로 인한 주요 변경사항을 충실히 안내하는지 여부도 중점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아울러 금감원은 미국 증권시장의 결제주기 단축 이후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투자자와 관련해 변경 사항이 있을 것이라며 투자자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관련해 금감원은 투자자 유의사항과 관련해 미국 주식 투자자는 기존보다 하루 먼저(한국 기준 T+3일→T+2일) 주식 매도 대금을 수령하고, 매수 주식을 인도받게 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이에 주식 미수거래를 이용 중인 투자자는 미수거래 변제 대금을 기존보다 하루 일찍(한국 기준 T+3일→T+2일) 계좌에 입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배당을 목적으로 미국 주식을 매수하는 경우 주식 배당기준일 2일 전(미국 현지시간 기준 1일 전)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증권사 결제지시 마감 시한이 단축됨에 따라 일부 증권사의 미국 주식 중개시간이 단축될 수 있으니 반드시 해당 증권사에 중개시간을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재완 금감원 자본시장감독국장은 “미국 증권시장의 결제주기 단축 시행 이후에도 각 증권사의 미국 주식 중개서비스가 원활하게 제공되고 있는지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며 “투자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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