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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은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연출상을 수상한 김동연 연출을 비롯해 이인수 번역가, 송희진 안무감독, 박상봉 무대 디자이너, 최보윤 조명 디자이너, 도연 의상 디자이너, 강국현 음향디자이너, 지혜 음악감독, 서정주 무술감독 등 최고의 창작진들과 함께 완성도 높은 공연을 그려냈다.
캐스팅도 화제였다. 윌 셰익스피어 역의 정문성·이상이·김성철과 비올라 드 레셉스 역을 맡은 정소민·채수빈·김유정부터 송영규, 임철형, 오용, 이호영, 김도빈, 박정원 등 작품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조연 배우들까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한 배우들은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과 남다른 무대 매너로 매 공연 아낌없는 찬사를 이끌어냈다. 16세기 런던의 낭만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무대와 조명, 의상, 대형 턴테이블과 승하강 리프트, 무대 상부와 상하수의 전동 시스템에 의해 다양한 공간으로 바뀌는 초대형 무대도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관객 호평도 이어졌다. 공연제작사 쇼노트에 따르면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2023년 인터파크 연간 연극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관객 평점도 9.6점을 기록해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증명했다.
서울 공연을 마친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오는 4월 8일과 9일 세종예술의전당, 4월 15일과 16일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정문성, 이상이, 김성철, 정소민, 채수빈, 김유정 등 기존 배우들이 그대로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