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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화우, 공정거래·지적재산권 전문 김윤후·조규웅 변호사 영입

이배운 기자I 2022.07.27 11:45:30

“공정거래·지식재산 역량 제고…기업고객 어려움 적극 해결”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법무법인(유) 화우(대표변호사)는 27일 공정거래 형사대응 분야와 지식재산권 분야에서 각각 최고 전문가로 손꼽히는 김윤후 전 부장검사와 조규웅 전 수원지검 검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법무법인 화우 김윤후, 조규웅 변호사 (사진=화우)
화우의 형사대응 그룹과 공정거래 그룹에서 활약할 예정인 김윤후 변호사(연수원 32기)는 공정거래 형사대응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김 변호사는 울산지방검찰청 검사로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서울중앙지검에서 공정거래조세조사부의 전신인 형사6부를 거쳐 공정거래조세조사부 창립 멤버로 일했다. 이어 2016년 공정거래위원회에 파견돼 2년 6개월간 근무하고 서울고검 공정거래팀과 대검찰청 공정거래법 개정 테스크포스(TF) 일원으로 활약했다.

특히 김 변호사는 공정거래 관련 실적들을 인정받아 2015년 검찰총장 표창을 받았고 그간 해결한 사건들의 공로를 인정받아 공정거래 분야 공인전문검사로 블루벨트 인증을 받기도 했다.

화우의 형사대응 그룹과 지식재산권 그룹에 합류한 조규웅 변호사(변호사시험 1회)는 이공계 출신 법조인으로 지식재산권 전문가로 손꼽힌다.

조 변호사는 서울대 화학교육과와 동대학원 화학과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삼성SDI 중앙연구소 에너지랩과 특허전략팀, 전략기획팀에 10년간 근무하면서 이차전지, 연료전지를 비롯한 에너지 산업 전반에 관해 폭넓은 업무 경험을 쌓았다.

특히 삼성SDI 재직 중 본인 명의로 발명한 이차전지 및 연료전지 분야 미국등록특허 12건을 비롯해 37건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4년에는 대한민국 기업기술가치평가사(KCVA) 자격을 취득하기도 했다.

조 변호사는 이들 경력을 토대로 서울중앙지검, 서울동부지검, 수원지검 등에서 기업관련 각종 기술유출 및 지적재산(IP)분야 범죄 수사 등에 관해 활약했으며, 과학 수사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특별검사(이현주 특검)팀에 파견검사로 근무한 경력도 있다.

전문 분야는 사이버 수사, 영업비밀 및 각종 기술 유출, IP 등이며 최근 언론 보도된 삼성전자 자회사의 반도체 세정장비 영업비밀을 중국으로 빼돌린 전 연구원 일당 7명을 구속 기소한 사건도 담당했었다.

한편 김 변호사가 합류할 화우의 공정거래형사대응TF는 대검찰청 반부패부 선임연구관 등 특수부 출신 검사들과 공정거래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새정부의 공정한 거래시스템 정립 및 환경조성에 따른 수사확대에 대응하는 등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고 있다.

조 변호사가 합류할 지식재산형사대응 TF는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 사건 수사 대응, 메디톡스의 메디톡신 등 사건 수사 대응, SK이노베이션의 2차 전지 분쟁 관련 수사 대응 등 각종 기술유출 사건에서 수사 대응 업무를 해왔다.

이명수 화우 경영전담변호사(연수원 29기)는 “현 정부가 관심있게 보고 있는 공정거래 관련 수사와 지식재산권 범죄 관련해 최고의 변호사를 영입해 형사대응그룹은 물론 공정거래, 지식재산 관련 업무에 대한 역량도 한층 끌어올렸다”며 “향후 기업고객들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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