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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단 청소년극 함께할 '청소년 17인' 모집합니다"

장병호 기자I 2020.05.28 10:50:26

코로나19로 6월부터 7개월 활돌
워크숍·오픈리허설 참관 기회 제공
온·오프라인 활동…내달 7일까지 접수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는 국립극단 청소년극을 함께 할 14~18세 ‘청소년 17인’을 오는 6월 7일까지 모집한다.

‘청소년 17인’은 청소년극을 청소년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경험하고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2017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의 청소년 창작파트너로 약 1년간 활동할 수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일정이 연기돼 오는 6월부터 약 7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청소년 17인’ 참여자로 선정되면 활동 기간동안 작가와 함께하는 ‘청소년극 창작벨트’, 청소년극과 연계한 예술교육 활동 및 공연 창작자들과의 협력 워크숍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연습실에서 공연팀과의 만남, 오픈리허설 참관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공연 관람 후 17인이 관람평을 나누며 청소년의 시선과 방식으로 비평 시간을 가진다. SNS 등으로 공연과 17인의 활동을 알리는 청소년 서포터즈 역할도 하게 된다.

올해부터는 온라인 참여자도 별도로 모집해 지방 거주 청소년과의 접점을 늘렸다. 온·오프라인 참여자의 활동 내용은 같으나 온라인 참여자의 경우 화상채팅, SNS, 브이로그 등 다양한 온라인 매체를 통해 소통하게 된다.

모집 대상은 14~18세 청소년으로 온·오프라인을 합해 17명 내외의 인원을 선정한다. 국립극단 홈페이지에 링크된 소정 양식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화상 인터뷰 후 선정자를 발표한다.

국립극단은 2011년부터 국내 유일의 어린이·청소년극 연구소인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를 운영하며 ‘청소년의 눈으로 보는 세상’을 작품에 담아 왔다. 주요 청소년극 레퍼토리로 ‘소년이그랬다’ ‘레슬링 시즌’ ‘빨간 버스’ ‘비행소년 KW4839’ ‘록산느를 위한 발라드’ ‘타조 소년들’ ‘죽고 싶지 않아’ 등이 있다.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 ‘청소년 17인’ 모집 포스터(사진=국립극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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