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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e-북 포털 ‘북큐브’의 대표 웹툰이 중국과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진출한다. 북큐브는 ‘나의 마녀’와 ‘남의 BL 만화’ 등 7개 작품에 대해 콰이칸(중국), 욱비 코믹스(태국), 후타바샤(일본), NHN코미코(일본)와 웹툰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북큐브와 계약을 체결한 후타바샤는 ‘짱구는 못말려’의 원작 제작사이자 유통사이며, NHN코미코는 일본 1위 웹툰 서비스 플랫폼이다. 또한 욱비 코믹스는 태국 현지에서 9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고, 콰이칸은 중국 최대 웹툰 플랫폼으로 1억 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북큐브는 2016년 NTT솔마레(일본), 태피툰(미국), 탑툰(대만)과의 계약을 시작으로 올해 웹툰 판권 계약을 통해 총 11개의 웹툰 작품을 5개 국가에 수출했다. 대표 인기작인 ‘나의 마녀’와 ‘남의 BL만화’는 태피툰을 시작으로 NHN코미코를 통해 서비스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북큐브에 연재 중인 ‘나의 마녀’와 ‘남의 BL만화’는 제휴사 카카오페이지를 통해서도 35만 뷰 이상을 달성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북큐브는 “앞으로 웹툰에 대한 해외 판권계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웹툰 굿즈 계약이나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사업자와 함께 진출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