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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아1·2차는 이달 20일부터 이주를 시작해 오는 12월 이주 완료를 예정하고 있다. 전체 972가구 중 60%인 580여가구가 전·월세 세입자다.
이에 따라 구는 강동구 직원 1명과 개업 공인중개사 1명, 우리은행 직원 1명 등 민·관·금이 협업해 상담창구를 운영하기로 했다. 전·월세 물건 정보와 근로자·저소득 전세자금 대출, 임대차 분쟁 관련 맞춤 상담을 제공한다. 구 관계자는 “최근 각종 금융규제로 인해 이주비 확보에 곤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은행 대출 전담 직원과 함께 대출 관련 상담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홀몸어르신이나 거동이 불편한 교통약자를 위해 희망 시 방문상담을 제공하고, 저소득 주민에게 부동산 중개수수료를 지원할 방침이다.
상담창구는 주민들이 편리하도록 아파트 단지 내에 설치해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상담을 원할 경우 직접 상담창구를 방문하거나 전화(02-474-8567)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수년간 지속된 재건축 아파트 이주로 전·월세 물건이 부족한 상황이라 상담창구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면서 “주민들이 힘들게 발품 팔지 않아도 불편 없이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강동구는 2012년부터 고덕시영아파트를 시작으로 삼익그린 1차, 둔촌주공아파트 등 재건축 단지 이주 대상 주민들을 위한 전·월세 상담창구를 운영해 2000여 건의 상담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