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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CJ오쇼핑 상품개발본부, 방송기획팀을 거쳤으며 남편과 함께 미국에 살며 CJ그룹 미국지역본부에서 통합마케팅팀장으로 일해 왔다.
주로 신 시장 확대와 글로벌 마케팅 업무를 도맡아 왔는데, 이번 승진으로 3세 경영참여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지난해 8월 광복절 특사로 사면 복권됐지만 유전병과 신장이식수술 등으로 반년 넘게 경영 전면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유전병 치료차 미국으로 출국했다. 건강을 회복하는 대로 본격적인 경영 행보에 나설 예정이지만, 건강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태인 만큼 승계를 위한 발판 다지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장의 아들 이선호(28) 씨는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CJ제일제당에서 재무파트 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