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페이' ATM 서비스 5개 은행으로 확대

이진철 기자I 2016.04.14 10:41:12

우리·KB국민·IBK기업·NH농협·신한 ATM서비스 확대
전국 1만여개 지점 4만개 이상 ATM기기 쉽고 빠르게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우리은행에서 출금만 가능했던 모바일 결제시스템 ‘삼성 페이’의 ATM(자동금융거래단말기) 서비스가 총 5개 은행으로 확대되고 입금 서비스도 추가된다고 14일 밝혔다.

‘삼성 페이’ 이용자들은 우리은행,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농협은행 및 지역 농·축협 포함), 신한은행의 1만여개 지점에 비치된 4만여개 ATM 기기에서 통장·신용카드·체크카드 없이도 쉽고 빠르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삼성 페이’ 지원 은행 확대와 함께 그동안 현금 출금만 가능했던 ATM서비스를 입출금 모두 가능하도록 지원해 고객 편의를 한층 강화한다. NH농협의 입금 서비스는 연내 지원될 예정이다.

‘삼성 페이’ ATM 서비스는 스마트폰 앱에서 해당 은행 계좌를 최초 등록한 뒤 지문인식이나 비밀번호 등 간단한 보안 정보 입력만 하면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삼성 페이’ 계좌 기반 결제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계좌 기반 결제는 삼성 페이에 금융 계좌만 등록해 놓으면 별도의 체크 카드 없이 바로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다.

우리은행에 이어 IBK기업은행에서 계좌 기반 결제가 가능하며, 연 내에 KB국민은행, NH농협, 신한은행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제 플라스틱 카드 없이 삼성 페이만으로 일상 생활 속 결제는 물론 은행 ATM 입출금 서비스까지 보다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편익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모델이 ‘갤럭시 S7’으로 ATM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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