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엔진은 인도 에너지 기업 릴라이언스가 발주했으며 삼성중공업이 건조하는 선박에 탑재될 예정이다. 두산엔진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친환경 설비로 배기가스 내 질소산화물을 90% 이상 제거할 수 있다.
국제해사기구(IMO)는 내년 1월부터 건조되는 선박 중 환경규제지역 운항 선박에 대해 질소산화물 배출기준을 더욱 강화한 ‘티어(Tier) III(대기오염방지 3차 규제)’ 기준을 적용한다. 두산엔진은 이같은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2013년 6월 세계 최초의 저온 탈질설비를 독자 개발했으며, 지난해 8월 첫 수주했다.
두산엔진 관계자는 “최근 각국에서 배기가스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만큼 선박 엔진의 질소산화물 저감설비 수요는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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