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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숙인을 점포 사장님으로 ‘전국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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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희 기자I 2015.04.28 11:27:32

가로가판대·구두박스 등 창업 지원
지난달 8개소 시범지원…향후 50여개로 확대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서울시가 강한 자활의지로 노숙생활을 벗어나려고 노력하는 노숙인을 위해 가로가판대·구두박스 등 보도상 영업시설물 창업을 지원한다. 이는 전국 최초의 시도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부터 노숙인을 대상으로 가로가판대 및 구두박스 창업 지원 사업을 시범운영(8개소) 중인 가운데 이달 말까지 4명이 추가로 창업할 예정이다. 시는 연말까지 50여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시내에는 가로가판대 등이 2000여개가 있다. 시는 이 중 개인 사정 등으로 폐업예정인 곳 가운데 이익창출이 가능한 곳을 선정, 노숙인과 매칭하는 형태로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시설 입소·이용 노숙인 중 시설장의 추천을 받은 자로, 서류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한다. 지원기간은 최장 6년이다.

시는 또 노숙인이 주체가 돼 활동하는 협동조합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다양한 사회적 기업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시에는 노숙인 관련 사회적기업 5개가 활동 중이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본부장은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노숙인을 지원하겠다”며 “민간 기업들도 노숙인 일자리 창출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현재 △특별자활사업 △공공근로 △민간일자리 취업 알선 △자활카페운영 △거리 노숙인을 위한 봉투제작 공동작업장 등 다양한 노숙인 일자리를 운영, 노숙인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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