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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 전국 전세가만 0.54%↑

강경지 기자I 2012.10.05 18:05:09

전국 아파트 매매가 0.77%↓

[이데일리 강경지 기자]올 3분기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0.77% 하락했고 전세가는 0.54% 상승했다. 또 재건축 아파트값은 서울 3.23%, 수도권 1.33% 떨어졌다.

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가 내놓은 ‘3분기 아파트 가격 동향 분석’에 따르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전역에서 매매가격이 떨어졌다. 특히 서울 강남4구와 경기 과천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서울의 경우 강동구(-3.52%) 강남구(-2.52%) 송파구(-2.06%) 서초구(-1.6%) 도봉구(-1.5%) 양천구(-1.21%) 순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경기의 경우 과천시(-1.97%) 의왕시(-1.55%) 순으로 하락했다.

지방은 지역별로 달랐다. 아파트 값이 오른 곳은 경북(0.74%) 대구(0.47%) 충남(0.44%) 제주(0.31%) 전남(0.21%)이었다. 떨어진 곳은 대전(-0.71%) 부산(-0.42%) 경남(-0.37%) 강원(-0.14%) 전북(-0.12%)이었다.

전세가는 전국이 0.54% 상승했지만 경기 과천은 뚜렷한 약세를 보였다. 서울은 금천구(1.32%) 중구(1.13%) 중랑구(1.11%) 송파구(1.11%) 등이 올랐다. 경기도는 광명시(2.24%) 화성시(1.67%) 수원시(1.25%) 시흥시(1.16%)는 올랐고 과천시(-0.83%) 의왕시(-0.72%) 평촌(-0.33%)은 내렸다.

재건축 매매가격은 서울이 3.23% 하락했다. 지난해 2분기 이후 6분기 연속 내렸다. 강동구(-6.21%) 강남구(-4.11%) 송파구(-2.25%) 서초구(-1.89%) 순으로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하락했다.

윤지해 부동산 114 선임연구원은 “올 4분기에는 양도세와 취득세 감면으로 실수요자 중심으로 저가 급매물이나 소형 주택에 대한 거래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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