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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도심 속에서 즐기는 시원한 공짜 문화생활

강동완 기자I 2009.08.04 19:33:00

막바지 휴가 컬처케이션 즐기기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경기 불황에 비용을 아끼기 위해 집 가까이에서 휴가를 보내려는 경향을 뜻하는 ‘스테이케이션’ (Stay+Vacation)족(族)에 이어 영화관, 커피숍 등 문화생활을 하며 휴가를 즐기는 컬처케이션족(族)의 우아한 여름 보내기가 화제다.

컬처케이션(Culture+Vacation) 족은 휴가 기간 동안 피서를 떠나는 대신 휴가기간 대부분을 극장, 서점, 카페 등 편안한 휴식 공간에서 문화생활을 즐기며 휴가를 보내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도심 속에서 문화생활을 즐기는 것을 좋아하는 컬처케이션 족을 위해 책 증정, 영화관람권 증정, 커피 교환권 등 무료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 다양한 문화 이벤트 중 가장 인기 있는 것이 영화 관람이다.

던킨도너츠에서는 던킨도너츠의 음료제품을 맛있게 즐기는 사진을 던킨도너츠 홈페이지에 올리면 100명을 추첨해 ‘마법의 세계 녹터나’ 영화 예매권을 증정한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8월 9일까지며, 당첨자 발표는 8월 12일 예정이다.

생맥주 프랜차이즈 가르텐비어가 오는 19일 열리는 영화 요가학원 시사회 이벤트를 진행한다. 가르텐비어에서 10만원 이상 주문하는 테이블에 테이블 고객 수만큼 영화 ‘요가학원’ 시사회권을 무료로 증정한다. 이벤트 기간은 8월 1일부터 티켓 소진 시까지이다.

한편의 동양적인 수묵화 같은 라벨로 유명한 ‘깔리떼라 트리뷰트’는 깔리떼라 까베르네 쇼비뇽 트리뷰트, 말벡 트리뷰트, 샤도네이 트리뷰트 구매시 전국 어느 극장에서든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영화 관람권을 증정한다. 오는 9월 30일까지 백화점 등에서 진행된다.

◇ 책 읽으면서 열대야 날려보는 것은 어떨까?

루 뒤몽(Lou Dumont) 와인은 대표 상품인 쥬브레 샹베르땡, 뫼르소, 라두와 구매시 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본격 부르고뉴 와인 소개서인 ‘르 뱅 드 부르고뉴’(2만원 상당)을 증정한다.

네이처 리퍼블릭은 여름 마케팅의 일환으로 지난 20일부터 엔제리너스 커피와 공동 이벤트를 진행한다. 네이처 리퍼블릭의 전국 40여 개 매장에서 1만 원 이상 제품을 구매한 고객 1만 5000 명에게 엔제리너스커피의 커피 음료교환권을 제공하는 행사다.

롯데주류BG는 경쟁 업종과의 이색 원플러스원 프로모션으로 매출 상승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다음달 15일까지 ‘산타리타 메달야 레알 카베르네 쇼비뇽’ 와인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엔제리너스 커피’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다.

미스터피자는 8월달 7일,17일,27일 우먼스 위크 기간 동안 프리미엄 피자를 주문하는 여성고객에게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일삐노끼오’ ‘그 놈을 찾아라’ 를 볼 수 있는 응모권을 준다.

수석무역 김석우 와인마케팅 팀장은 “다양한 문화 마케팅은 컬처케이션족을 위해 문화생활과 휴가를 동시에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며 “다양한 문화 이벤트와 함께 알뜰하고 기분 좋은 여름휴가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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