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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美 법인장에 안병모 사장 임명

정재웅 기자I 2008.02.11 18:34:00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기아차(000270)는 렌 헌트 기아차 미국 판매법인(KMA) 법인장 후임으로 안병모 기아차 미국 공장 법인장(KMMG)을 임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임 안 법인장은 현재 기아차가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미국공장 법인장은 물론, 기아차의 미국 판매를 총괄하는 판매법인장까지 겸임하게 됐다.

안 사장은 1950년 부산생으로 한국외국어대 서반아어과를 졸업하고 현대정공(현 현대모비스) 전무이사를 거쳐 지난 98년부터 기아차에서 일해 왔다. 미국 공장 법인장에는 지난 2005년에 부임, 현재까지 근무하고 있다.

아울러 기아 아메리카·기아 캐나다 사장, 현대차 미국 공장건설 V프로젝트팀 대표 등을 역임하는 등 현대·기아차 그룹 내의 대표적인 미국통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렌 헌트 법인장은 지난 2년간 북미판매실적이 저조했던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이번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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