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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 기온이 전국 곳곳에서 30도를 넘기는 만큼 기상청은 일부 지역에서는 폭염 특보가 내려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번 주말 폭염 특보가 내려진다면, 이는 올해 여름 첫 폭염 특보가 된다. 이번 무더위는 다음 주 월요일(19일)까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무더운 날씨에 따른 열사병 등 온열 질환에 주의를 당부했다. 온열 질환에 취약한 노약자와 영유아는 야외활동 시간을 줄이고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하며, 야외 작업장 등에는 깨끗한 물과 쉴 수 있는 그늘을 마련해야 한다. 병충해 대비와 축사 관리 등도 필요하다. 기상청은 “야외 작업 시에는 물을 자주 마시며 통기성이 좋은 작업복을 착용해달라”고 권고했다.
한편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질이 대체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