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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일평균 11.23km, 33.3분을 이동했다. 출근시간대(07시~09시) 이용자 유형별 목적지를 살펴보면 일반이용자는 업무지역인 가산디지털단지역, 청소년은 학교 주변인 한양대역 도착이 가장 많았다. 퇴근시간대(18시~20시) 이용자 유형별 목적지를 살펴보면 일반이용자는 환승역인 사당역, 청소년은 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홍대입구역 도착이 가장 많았다.
대중교통 유형별로 살펴보면 서울 시내버스는 378개 노선을 총 7389대가 운행하며 하루에 4만 63회, 148만km를 주행했다. 이는 지구 37바퀴를 돈 것과 같은 수치다. 지난해 서울버스 이용건수는 총 15억 6000만건, 일평균 427만건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총 6608개의 시내버스 정류장의 자치구별 설치 현황은 △송파구(430개소) △강남구(413개소) △노원구(395개소)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내버스 정류소 중 일평균 버스 이용량이 가장 많았던 지점은 △고속터미널이다. 이어 △구로디지털단지역 △강남역 등 환승이 편리한 지점과 지하철역과 인접한 정류소의 이용이 높게 나타났다.
서울시민의 또 다른 발인 지하철의 경우 작년 하루에 5062회가 운영돼 총 4000만km를 운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하루에 지구에서 달 사이를 약 50회 왕복한 셈이다. 작년 총 이용건수는 18억 8000만건, 일평균 이용건수는 516만건으로 나타났다. 승객이 많았던 호선은 순서대로 2호선, 5호선, 7호선이 꼽혔다. 강남역, 잠실역, 홍대입구역 등 환승역의 승차 건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이색 정보도 공개됐다. 서울버스의 가장 긴 노선은 일산~양재동을 연결하는 9711번 버스였다. 노선 인가거리가 총 90.5km로 가장 짧은 노선인 삼익아파트~구로디지털단지역을 연결하는 5621번(6.5km)과 비교해 약 14배 긴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