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워싱턴포스트(WP)는 해당 복권에 대해 지난 8월 3일 이후 40회 연속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당첨금이 19억달러로 늘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파워볼은 월·수·토요일 매주 3회 추첨하고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 당첨금이 이월돼 누적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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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볼은 숫자 1∼69 가운데 ‘화이트볼’ 번호 5개, 숫자 1∼26 가운데 ‘파워볼’ 번호 1개 등 총 6개의 수를 맞히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파워볼 1등 당첨 확률은 2억9220만분의 1이다. 국내 로또 1등 당첨 확률(814만분의 1)과 비교하면 약 35배 더 당첨되기 어렵다는 뜻이다.
1등 당첨자는 29년에 걸쳐 연금으로 당첨금을 받거나 일시금으로 받는 방식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다. 연금으로 받는 경우 당첨금을 모두 갖지만, 일시금으로 수령하면 약 절반 수준인 9억2910만달러(약 1조3050억원)를 받는다. 그럼에도 통상 당첨자들은 한 번에 당첨금을 수령하는 방식을 선호한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파워볼 1장당 가격은 2달러(약 2800원)로 미국 50개주(州) 중 45개 주(앨라배마·알래스카·하와이·네바다·유타 제외)와 워싱턴 D.C.,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에서 복권을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