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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커넥트 2022 글로벌 투어가 19일 태국 방콕에서 개막했다. 팬데믹으로 3년 만에 오프라인에서 열린 대규모 행사다. 이날 행사장에는 전세계 ICT 산업 리더, 전문가, 파트너 등 1만여명이 모여 디지털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디지털 경제를 촉진하며 더 강력한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는 방안에 대해 모색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켄 후 화웨이 순환회장은 디지털화를 위한 세 가지 방안으로 △더욱 견고한 연결성과 다양한 컴퓨팅 리소스를 포함한 디지털 인프라 강화 △조직이 단순한 클라우드 채택을 넘어 클라우드를 최대한 활용할 있도록 지원 △파트너 개발, 디지털인재 풀(Pool)강화, 중소기업 지원 확대 등 지역 디지털 생태계 구축 등을 소개했다.
켄 회장은 지난 2년 국내총생산(GDP) 성장세가 불안한 가운데서도 디지털 경제는 2021년 15% 성장해왔다는 사실을 주목했다. 아울러 많은 조직이 차세대 디지털 기술을 통해 운영과 서비스 운영에서 혁신을 이뤄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화는 분명히 옳은 선택”이라며 “수요와 기술 모두 디지털화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화웨이는 화웨이 클라우드 리전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현재 화웨이는 중국, 홍콩, 태국, 싱가포르, 프랑스, 네덜란드 남아프리카, 멕시코, 페루, 브라질, 칠레, 아르헨티나 등 27개 지역에 65개 가용영역 운영 중이다. 이를 연내 인도네시아와 아일랜드에 추가 운영해 29개 지역 75개까지 늘린다. 서비스 지역은 아시아 태평양지역,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 등 170여개 국가·지역에 달한다.
장 핑안 화웨이 클라우드 최고경영자(CEO)는 “화웨이 클라우드와 파트너사는 ‘클라우드로, 세계로’ 에코시스템 플랜에 착수한다”며 “모든 것의 서비스화(Everything as a Service, Xaas)에 초점에 맞춘 이 계획은 함께 혁신하고 성공하기 위한 글로벌 디지털 산업 생태계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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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는 아울러 지역의 디지털 생태계 육성을 위한 개방형 협업과 성공에 대한 성공 의지를 다졌다. 사이먼 린 화웨이 아태지역 사장은 기조연설에서 아태지역 인프라 구축과 디지털 경제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이 담긴 ‘디지털 퍼스트 이코노미’ 백서를 공개했다.
린 사장은 “아태지역은 세계 디지털 환경의 선두”라며 “화웨이는 아태 지역의 디지털 경제에 핵심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디지털화와 지속 가능한 개발 노력을 지원하고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펀미차우 수파통 태국 경제부총리 겸 에너지 장관, 차이웃 타나카마누속 태국 디지털경제 사회부 장관, 에어랑가 하타르토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 무함마드 압둘 마난 방글라데시 기획장관, 데이비드 알미롤 필리핀 정보통신기술부 전자정부 차관, 양 미 잉 아센안재단 사무총장 등 아태지역 정부 대표단이 참석해 각국의 디지털 경제 발전 추진 성과도 공유했다.
방콕에서 3일간 진행되는 화웨이 커넥트는 태국을 시작으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와 프랑스 파리에서 연이어 개최된다. 마지막으로는 11월, 화웨이 본사가 위치해 있는 중국 선전에서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