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처음 시행한 자발적 에너지효율목표제는 국가 에너지효율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에너지다소비사업장을 중심으로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에너지원단위 개선목표를 협약한다. 이행실적을 평가해 공신력 있는 기관인 제3자가 우수사업장을 인증해주는 제도다.
이날 행사에는 SKC, 롯데제과, LG사이언스파크 등 3개사가 66개 참여사업장 대표로 참석해 양자협약을 체결했다.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규제 중심의 에너지·온실가스 감축 정책이 아닌 산업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에너지효율목표제도를 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제도에 참여하는 모든 기업이 새로운 에너지·온실가스 패러다임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