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은 코로나 19가 확산한 지난 3월부터 원격 화상회의 시스템을 각종 회의 및 보고, 오픈이노베이션, 사내교육 등 전반적인 사내업무에 도입해 왔다. 그동안 내부 회의 및 보고 2134회, 오픈이노베이션 23회, 원격 화상교육 123회, 기타 외부회의 1086회 등 총 3366회를 진행했다.
이 같은 원격 화상회의 확대로 업무 효율도 크게 높아졌다. 시간과 공간에 제약없이 필요할 때마다 즉시 모여 논의를 할 수 있어 재택 및 분산근무자도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것처럼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돈 것이다. 또 공단 특성에 따라 서울시 전역에 있는 현장 사업장의 근무자들에게는 본사이동 시간을 크게 절감시키는 효과도 발생했다고 공단은 평가했다.
화상 회의가 보편적 업무방식으로 자리 잡으면서 업무 비용도 크게 줄어들었다. 주요 업무비 감소 요인은 △출장비(1억9000만원) △교육훈련비(1억6000만원) △회의비(6000만원) △종이인쇄비(5000만원) 등으로 총 4억6000여만원의 비용이 절감됐다.
공단은 화상회의를 통해 절감된 비용을 앞으로 스마트 워크스테이션 확충 및 유·무선 네트워크 환경개선 등 포스트 코로나 대비를 위한 사업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올 11월부터는 직원들이 더욱 원활하게 화상회의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청사 내 12개소에 개인 영상 회의실도 신설해 운영 중이다.
조성일 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는 화상회의가 가진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임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이를 가치있는 공공서비스 제공으로 이어지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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