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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포스트, 카티스템 일본 임상 2상 개시

노희준 기자I 2020.09.21 10:38:14

일본 임상 3상 연내 신청 예정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메디포스트(078160)는 무릎골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 일본 임상 2상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측은 작년 12월 승인받은 카티스템 일본 임상 2상을 올 1분기 시작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임상 일정이 지연돼 이번에 임상을 개시할 수 있게 됐다.

메디포스트는 한국 임상 데이터를 인정받아 임상 1상을 생략하고 일본에서 임상 2상부터 시작한다. 회사는 중증(K&L grade 2~4)의 환자 중 근위경골절골술을 병행하는 환자 총 50명을 대상으로 임상에 나선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일본은 세계적인 초고령화 국가로 무릎골관절염 환자수가 한국보다 10배이상 많을 뿐만 아니라 고가의 세포치료제에 대한 관심도가 높고 퇴행성질환에 대한 의료시스템이 잘 구축돼 있어 카티스템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최적의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회사측은 코로나19로 신청이 지연된 중증(K&L 2~3등급) 환자 대상의 일본 임상 3상 신청도 올해중 계획하고 있다.

한편, 중증(K&L 2~3등급) 환자 대상 주사형 무릎골관절염 치료제 ‘SMUP-IA-01’의 국내 임상 1상은 올해 말 종료될 예정이다. 회사측은 내년 상반기 임상 결과를 발표한 후 빠르게 차상위 임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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