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故 박원순 전 비서실장 소환조사…"변사 관련"

손의연 기자I 2020.07.15 10:52:58

경찰, 15일 고한석 전 비서실장 참고인 조사
"변사 관련해서만 수사"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찰이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망 경위를 수사하며 고한석 서울시 전 비서실장을 소환 조사하고 있다.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영결식이 열린 13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영결식을 마친 뒤 고인의 영정과 위패가 추모공원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
서울지방경찰청은 15일 오전부터 고 전 비서실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은 박 시장이 재직할 당시 고 전 비서실장이 측근이었기 때문에 사망 경위를 수사하면서 조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박 시장이 숨지기 전 마지막으로 만난 인물인지는 통화 내역 등 다른 수사가 더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찰 관계자는 “주변 인물들도 조사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경찰은 박 시장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찰은 통화 내역을 확인하기 위한 통신영장을 신청했다.

다만 박 시장의 변사 사건과 관련해서만 수사할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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