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대구 재난안전대책본부는 34명 증가한 6275명이라고 밝혔다. 2336명은 전국 70개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2114명의 환자는 생활치료센터에서 관리 받고 있다. 확진 판정 후 자가에서 치료 중이거나 대기 중인 환자는 167명이다.
지난 19일 117명(병원 99, 생활치료센터 18)의 환자가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입원·입소했고, 이날은 113명(병원 85, 생활치료센터 28)이 추가로 입원·입소할 예정이다. 하루 동안 완치환자는 194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595명으로 늘게 됐다.
사회복지생활시설, 요양병원에 대한 전수 진단검사를 결과 3개 요양병원에서 10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19일까지 3만3628명 중 약 79%인 2만6540명(종사자 12,201명, 생활인ㆍ입원자 1만4339명)이 검사를 받았다. 검체를 채취한 2만6540명 중 2만133명은 검사 결과가 통보됐다. 6407명은 검체 후 분석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달성군 소재 대실요양병원 간병인 6명, 간호조무사 1명, 미화원 1명, 서구 소재 한사랑요양병원 환자 1명, 동구 소재 이시아요양병원 환자 1명 등 요양병원 3개소에서 10명의 확진자가 발견됐다.
19일까지 종사자 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수성요양병원은 179명의 환자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다행히 확진환자가 없었다.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7088명에 대해서는 21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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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해 지난 행정조사 시 확보한 유년부 292명 명단 중 미검사자로 분류된 84명에 대해 전원 연락을 취해 70명은 이미 검사를 완료했다. 4명은 조만간 검사를 받기로 했다. 나머지 10명은 부모가 음성 판정을 받았거나, 관외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경우로 확인됐다. 학생회 미입교 59명에 대해서도 추가 명단을 확보해 연락을 취한 결과, 미검사자로 분류된 10명에 대해 2명은 어제 검사를 하도록 했다. 5명은 검사받을 예정이다. 나머지 3명은 관외에 주소지를 두고 있었다.
대구시가 현재까지 확인한 바에 따르면, 신천지 측과 질병관리본부에서 제공한 신도 명단과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추가로 숨기고 있는 명단이 있는지 여부는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행정조사와 별개로 신천지 측에서 역학조사 과정에 실제 방해한 사실이 있는지도 수사 중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그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아무 것도 단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