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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배우 이순재(84)를 ‘2019 실버문화’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문체부는 어르신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행복한 삶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돕고 이를 홍보하기 위해 이순재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실버문화’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이순재는 1965년 데뷔해 63년간 현역 배우로 활약하고 있으며 최근에도 영화 ‘로망’,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 등에 출연하고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순재는 식을 줄 모르는 열정으로 끊임없이 노력하고 도전하는 어르신 세대의 본보기”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순재는 앞으로 문체부와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어른신 세대의 문화 향유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어르신 문화프로그램’과 ‘실버문화페스티벌’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2009년부터 시작된 어르신 문화프로그램은 현재 259개 단체 및 시설에서 문화예술교육, 동호회와 봉사단 지원, 마을축제 개최 등 311개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연간 1만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실버문화페스티벌’은 어르신 세대의 문화예술 활동 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적극적인 여가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오는 9월 19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과 9월 21·22일 어린이대공원 열린무대에서 3일간 열린다.
문체부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더 이상 돌봄의 대상이 아니라, 행복한 삶을 위한 능동적 주체로 활동할 수 있도록 어르신 문화정책을 추진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와 관련된 정보는 ‘실버문화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