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이준석, ‘워마드 해부’ 토론회 개최 “워마드 참석 기대해”

장구슬 기자I 2019.01.22 10:22:39

“워마드 측 반론권 보장…토론 참여 환영”
“반사회적 집단 ‘워마드’ 퇴출방안 찾을 것”

(사진=워마드 홈페이지 캡처)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여성 우월주의 커뮤니티 ‘워마드’와 일전에 들어간 바른미래당 하태경·이준석 최고위원이 23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토론회 ‘워마드를 해부한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하 최고위원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바른미래당 청년비전위원회와 함께 ‘워마드를 해부한다’의 제하로 23일 긴급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토론회는 이준석 최고위원이 좌장을 맡고 증언을 해 줄 피해자를 필두로 ‘그 페미니즘은 틀렸다’의 저자 오세라비, 노영희 변호사, 전혜선 방송통신위원회 인터넷윤리팀장 등이 패널로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 최고위원은 “워마드는 단순한 커뮤니티가 아니라 반사회적이며 반인륜적 범죄를 조장·선동하는 범죄집단”이라며 “최근 사회적인 골칫거리가 되고 있는 워마드의 반사회적·범죄적 실태가 폭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이번 토론회는 워마드의 문제점을 꼬집고, 우리 사회로부터 영구적인 퇴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마드 측의 토론회 참여도 제안했다. 하 최고위원은 “해당 토론회는 자유로운 방청이 허용되며 패널들의 발표가 끝난 이후 방청객들의 생각을 듣는 시간도 이어질 예정”이라며 “반론권을 얼마든지 보장할 테니 워마드 측도 토론회에 참석해주기를 공식적으로 제안한다. 토론회에 필히 나와서 자신들의 행위에 관한 입장을 밝혀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하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반사회적 범죄를 방조하고 극단적인 사회 갈등을 조장하는 워마드 해체 방안을 모색하겠다. 반론권은 얼마든지 보장하니 워마드 측도 토론회에 오시기 바란다”라며 참여를 요구했다.

이번 토론회의 좌장을 맡은 이 최고위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워마드의 입장을 이해하는 분들의 토론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하태경·이준석이 논쟁을 두려워하는 사람들도 아니고 워마드가 아니라 워마드 할아버지가 와도 환영하고 같이 토론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워마드 회원의 토론회 참석을 알렸다. 이 최고위원은 한 워마드 회원이 보낸 메시지 등을 공유하고 “워마드 회원 한 분이 토론 참석 및 발언기회를 요청하셨다. 진심으로 감사하고 현장에서 뵙겠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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