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4일 “오는 8일 자정부터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올빼미버스 2개 노선을 신설·운행한다”고 밝혔다. 도심 주요지역을 운행중인 올빼미버스 3개 노선(N13·N15·N26)도 노선별 2대씩 증차 운행해 도심을 지나는 올빼미버스 배차간격도 단축한다.
한시적으로 운행하는 올빼미버스 2개 노선은 N854번(사당역~건대입구역)과 N876번(새절역~여의도역)이다. 이 기간 중 매주 5일(수요일~일요일)동안 운행하며 승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25일과 내년 1월 1일(자정~오전 3시30분)에도 운행할 예정이다.시는 “연말 늦은 시간 귀가하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제공을 위해 택시 승차거부 다발지역, 올빼미버스 승차 인원, 택시 승·하차 지점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노선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동 수요가 많은 주요 번화가에서 심야버스 배차간격이 단축될 뿐만 아니라 기존 올빼미버스 노선과 환승도 편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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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876번’은 이동수요가 많은 홍대입구역과 택시 하차 수요가 많은 응암동, 당산, 영등포 및 택시 승차거부 주요 발생지점인 여의도역까지 운행하는 노선이다. N16, N26, N62, N65번 등 기존 올빼미 버스노선과의 환승도 편리하다.
시는 도심지역을 운행 중인 기존 올빼미버스 노선 중 3개 노선(N13, N15, N26번)은 연말에 한해 일시적으로 증차하여 운행 할 예정이다.
한시 증차 차량은 시내버스 막차 연장운행이 종료되는 오전 1~2시 사이에 투입한다. 이 시간대 올빼미버스 해당노선의 배차간격이 10분가량 단축되어 도심권의 연말 심야 교통수요 해갈에 기여할 것이라고 시는 전했다.
이외에도 시는 이달 중순부터 서울 주요 지점에서 새벽 1시까지 시내버스 연장 운행을 실시해 서울 전역의 심야 시간대 시민 이동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송년회가 많은 연말 심야 귀갓길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도록 한시적으로 올빼미버스 노선을 운행하니 많은 이용 바란다”며 “운행초기부터 큰 사랑을 받아 온 올빼미버스와 같이 시민들의 교통수요를 충족시키는 맞춤형 버스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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