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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CJ푸드빌에 따르면 지난 1일 재개장한 부산타워에 기대 이상의 인파가 몰렸다. 관광객을 포함해 총 2500여명이 부산타워를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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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타워 전망대 입구인 1층에는 ‘부산의 시간’을 재현한 미디어 갤러리를 설치했다. 1876년 우리나라 최초의 무역항이던 부산항부터 부산타워를 방문한 관람객의 이미지를 해시태그()로 모은 현재까지 부산의 모습을 소개한다.
전망대에는 ‘VR 망원경’을 설치했다. 이곳에선 해운대, 태종대, 광안리, 자갈치시장 등 부산의 대표적인 명소에 관한 정보를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아울러 부산의 실제 야경과 증강현실(AR)을 적용한 ‘윈도우 맵핑쇼’도 진행한다. 이는 부산타워의 대표 콘텐츠로 매일 오후 8시부터 15분 간격으로 선보인다. 부산의 야경 위로 불꽃놀이, 풍등 등 증강현실과 결합한 환상적인 쇼를 감상할 수 있다.
전망대에서 계단을 이용해 한 층 내려가면, N서울타워와 부산타워를 연결하는 커넥팅 스크린이 있다. 이곳은 CJ푸드빌 만의 타워 운영 노하우를 살린 곳이다. N서울타워와 부산타워를 실시간 연결해 양쪽의 방문객이 같은 몸동작을 취하면 타워 내 CJ푸드빌 브랜드에서 이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전망대에서 다시 내려오면 부산타워 2층인 ‘블랙원더랜드 인 부산’ 전시관을 들르게 된다. 이곳에서는 부산을 주제로 한 6가지 테마로 라이트 쇼, 착시 미술 등을 구성해 부산타워 방문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부산타워 1층과 2층은 팔각정과 연결돼 있다. 총 세 개 층인 팔각정 1층에는 빕스버거를, 2층과 3층에 투썸플레이스를 운영한다. 빕스버거의 ‘소프트쉘 크랩 버거’는 부산타워에서만 맛 볼 수 있으며, 투썸플레이스는 360도 전망을 관람할 수 있도록 라운드로 좌석을 배치해 독특한 공간을 연출했다. 맑은 날은 남항대교, 부산항대교, 감천문화마을 등이 한 눈에 펼쳐진다.
재개장한 부산타워는 부산의 역사적 가치를 담은 중요한 관광지로 외형은 그대로 보존했다.
CJ푸드빌은 해외 8개국에 진출해 약 400여개 매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외식문화기업이다. 외식사업에 대한 전문성 외에도 트렌디한 식문화를 선도하는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이번 부산타워 재개장 운영은 CJ푸드빌이 글로벌 외식문화기업으로서 또 하나의 가능성을 선보인 것”이라며 “확 바뀐 부산타워에 부산 시민과 관광객의 방문이 크게 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알차게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