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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N, 광고 플랫폼 ‘쯜릉안’ 인도네시아 출시 한달만 안착

이명철 기자I 2016.09.20 10:45:41

구글플레이 신규 앱 순위 1위…동남아 시장 확대

(이미지=FSN 제공)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케이비제7호스팩(214270)과 합병해 내달 5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퓨쳐스트림네트웍스(FSN)는 인도네시아에서 론칭한 스마트폰 잠금화면 광고 플랫폼 ‘쯜릉안(Celengan·저금통)’이 구글플레이 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 신규 앱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쯜릉안은 옐로모바일 그룹사인 인도네시아 디지털 광고기업 애드플러스(ADPLUS)와 파트너십을 통해 출시했다.

인도네시아의 인기 애플리케이션과 통신 환경, 주요 타깃 그룹의 성향을 면밀히 분석하는 등의 철저한 조사와 현지화 전략이 출시 한달만에 안착한 요인이라는 게 회사 분석이다.

쯜릉안 론칭 시 △편리한 사용자 환경(UI) △유튜브 연계 비디오 광고 상품 △일일 출석체크 이벤트 등 차별화 전략을 세웠다. 광고 외 현지 대표 미디어로부터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고 적립 포인트로 통신사 선불카드를 쉽게 구매토록 한 것도 특징이다.

지난해 11월에는 태국에서 애드포켓(Adpocket), 올해 2월 베트남 몰라(Mola)를 출시히ㅏ며 동남아시아 국가 진출을 준비해왔다. 자체 광고 플랫폼 기술력이 접목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애드플러스는 현지 광고주 네트워크와 디지털 광고 운영을 통한 특화 마케팅을 담당했다.

조창현 해외사업 총괄 부사장은 “잠금화면 광고 플랫폼과 SNS 인플루언서 마케팅 양대 축을 기반으로 현지 모바일 유저 커버리지를 극대화해 조기 시장에 안착할 것”이라며 “해외 진출은 성장 비전 달성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향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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