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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베이징청년보에 따르면 전일 베이징의 한 운수업체는 ‘버스의 이미지를 위해 마스크착용을 금지한다’는 지시를 내렸다. 스모그가 아무리 극심해도 마스크를 착용할 경우 벌금을 부과할 것이란 내용도 더해졌다.
회사 측은 마스크 착용이 기사와 승객 간의 정상적 교류를 방해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전일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서는 이 회사의 ‘마스크 착용 금지에 대한 통지’라는 글이 공개됐다. 베이징 버스의 이미지와 더 원활한 버스 서비스를 위해 버스 운영 중에는 모든 버스 기사의 마스크 착용을 금지한다는 것이 골자였다.
하지만 베이징청년보에 따르면 버스 안과 밖의 공기는 초미세먼지(PM2.5) 지수의 차이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베이징은 사상 처음으로 스모그 최고단계인 적색경보가 발령되며 학교와 공장이 멈춰선 상태다.
이렇자 많은 중국의 네티즌들이 해당 버스업체를 비난하고 나섰다. 한 네티즌은 웨이보를 통해 “공기오염이 이렇게 심각한데 버스기사가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베이징 버스 이미지에 영향을 주는 것은 마스크 착용이 아니라 바로 이런 마스크 착용금지와 같은 지침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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