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중국의 지난 달 신규주택 가격이 70개 도시 중 67개에서 하락했다고 중국 통계국이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달 69개 도시에서 주택 가격이 하락한 것을 감안하면 집값 하락 도시 수가 감소한 것이다.
지난 달 중국 인민은행이 기준금리를 깜짝 인하하면서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금리가 떨어진 것이 주택 가격 하락세를 둔화시켰단 분석이 나온다. 경기둔화와 긴축정책으로 주택가격은 올 들어 11개월 연속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중국 최대 부동산 웹사이트 소우펀(SouFun)이 중국 내 100개 도시 평균 신규주택 가격을 분석한 결과10월 0.4% 하락해 7개월 연속 하향세를 보였다.
그나마 중국국제금융공사(CICC)는 내년 주택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