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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플랫, 미국채 강세 vs 템플턴 수탁고 축소+전일 강세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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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I 2013.08.27 16:01:46

미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에 신흥국 금융불안 지속
이번주 산생·내달 국고채발행계획 발표 경계감도
국고3년 기준 2.90~3.00% 레인지 인식 여전

[이데일리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혼조세로 마감했다. 단기물은 약보합을 장기물은 강보합 정도를 기록했다. 커브만 이틀째 플래트닝됐다.

개장초에는 전장 미국채 강세 영향으로 강보합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 최대 원화채권투자기관인 템플턴의 수탁고가 줄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매도세가 나왔다. 전일 강세에 따른 경계감도 있었다. 이후에는 미국채가 아시아시장에서 강세반전하면서 다시 강세시도를 하기도 했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미국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불안감 내지는 경계감이 여전한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이에 따른 신흥국 금융불안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적 요인으로는 이번주 발표 예정인 산업생산과 다음달 국고채 발행계획도 경계감으로 작용했다.

미국 테이퍼링 경계감이 여전해 국고3년물 기준 2.90%와 3.00% 박스권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즉 2.90%선에서는 차익실현을 3.00%부근에서는 단기 저가매수 대응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27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2년물과 국고3년 13-3이 전장대비 보합인 2.83%와 2.94%를 기록했다. 국고5년 13-1은 어제보다 1bp 하락한 3.27%를 보였다. 국고10년 13-2와 국고20년 11-7, 국고30년 12-5는 각각 보합으로 3.66%와 3.86%, 3.97%를 나타냈다. 국고10년 물가채 13-4는 1bp 떨어진 1.35%로 거래를 마쳤다.

통안2년물이 전장대비 1bp 상승한 2.84%를 기록했다. 국고3년 13-3은 전일비 보합인 2.94%를 보였다. 국고5년 13-1은 전일비 1bp 떨어진 3.27%로 거래를 마쳤다. 국고10년 13-2는

장외채권시장에서는 투자신탁이 341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거래대금 기준). 보험사와 연기금도 각각 1797억원과 1750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종신금이 557억원, 은행이 488억원, 외국인이 235억원 순매도로 대응했다.

9월만기 3년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1틱 상승한 105.67을 기록했다. 장중고점과 저점은 105.73과 105.62를 기록했다. 미결제는 19만7687계약으로 235계약 줄었다. 반면 거래량은 7만8182계약으로 4894계약 증가했다. 회전율은 0.40회로 전일 0.37회에서 늘었다.

매매주체별로는 은행이 873계약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투신도 각각 522계약과 313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사흘째, 투신은 사흘만 매수세다. 반면 금융투자가 1796계약 순매도로 대응하며 사흘연속 매도를 지속했다.

9월만기 10년 국채선물은 어제보다 12틱 올라 111.10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고점은 111.33, 저점은 110.90이었다. 미결제는 139계약 늘어 4만2097계약을 기록했다. 거래량도 1634계약 증가한 3만273계약이었다. 회전율은 0.72회로 전장 0.68회보다 늘었다.

매매주체별로는 금융투자와 은행이 각각 276계약과 229계약 순매수를 보였다. 은행은 사흘째 매수세를 이어갔다. 반면 기타법인이 258계약을 순매도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좁은 박스권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다. 오늘도 장초반 미국채 강세 영향을 받으며 강보합으로 시작했지만 단기쪽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장기물도 크게 강하진 못했다. 최근 신흥국 환율불안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며 “외국인이 8월 들어 투자를 줄이고 있다는 소식도 영향을 미쳤다. 국고3년물 기준 2.90%와 3.00% 레인지가 지속되는 가운데 금리 하단에선 이익실현을 상단에선 저가매수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신흥국 중심 위기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켜보는 모습들이다. 코스피도 막판 하락반전하는 모습이어서 미국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며 “잠잠해질때까지는 적극적인 매매가 어려울 듯 싶다”고 진단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좁은 박스권에서 강세와 약세를 오가는 혼조장이 이어졌다. 미국채 금리 하락에 따라 강세 출발했지만 장중 템플턴 펀드 수탁고가 축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밀렸다. 박스권 대응속에서 전일 강세에 대한 경계감도 있었다. 막판에는 미국채 10년물이 아시아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자 다시 강해졌다”며 “내부적으로는 이번주로 예정된 산생지표와 다음달 국고채 발행계획에 대한 경계감도 있어 보였다. 단기물이 약해 전반적으로 강세를 제약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2.8%대다. 매수해볼만하다는 인식들이다. 원화채권 역시 커브스팁 일변도에서 플랫으로 되돌림하는 정도 흐름이 이어질 듯 하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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