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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음악제부터는 1300석 규모로 신설된 대규모 다목적 공연장인 뮤직텐트가 운영된다. 덕분에 오페라와 교향악 등 대규모 연주가 가능해졌다. 27일 하이든의 `천지창조`가 개관 공연으로 연주된다. 성시연 서울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가 대관령음악제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조율하고 소프라노 임선혜, 테너 김우경이 무대에 오른다.
춤을 주제로 한 만큼 실제 무용수들의 공연도 선보인다. 28일 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음악회에서는 아메리칸발레씨어터의 이리나 드보로벤코와 막심 벨로세르코프스키를 비롯해 국립발레단 전 수석무용수 김주원, 현 수석무용수인 이동훈이 클래식 선율과 하나가 된다. 이밖에 현대음악 작곡가로 유명한 박영희 독일 브레멘국립예술대 교수의 `초희와 상상의 춤`은 8월4일 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 세계 초연된다.
정명화·정경화 예술감독은 29일 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 브람스의 `피아노 사중주 1번`을 통해 협연을 펼친다. 또 음악제 중 `마스터 클래스`와 `떠오르는 연주자 시리즈` 및 `아티스트와의 대화시간`등도 마련된다.
정명화 예술감독은 “올해 음악제에서는 베토벤과 브람스, 드보르작의 실내악곡에 포함된 춤곡들을 비롯해 20세기 춤곡까지 다양한 춤곡의 세계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7월26일부터 8월5일까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와 용평리조트. 02-725-3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