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킴스클럽마트 인수전에서 신세계(004170)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랜드그룹은 지난달 28일 킴스클럽마트 본입찰에 참여한 신세계, 롯데쇼핑, 홈플러스 등 3곳의 제안서를 심사한 결과 신세계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예비 협상대상자로는 롯데쇼핑이 선정됐다.
이랜드는 "가격요인과 고용승계, 향후 발전 가능성, 대금지불 능력 등의 조건을 심사한 결과 신세계가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했다"고 선정배경을 밝혔다. 신세계는 앞으로 본 실사를 거쳐 킴스클럽마트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킴스클럽마트는 전국에 54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 2859억원과 영업이익 20억원을 기록했다. 킴스클럽마트는 지난 2005년 이랜드가 인수한 해태유통의 인SSM 사업부문이다.
한편, 킴스클럽마트 인수전에는 지난 3월 공개매각 입찰에 모두 6개 업체가 참여했다. 지난달 4일에는 신세계와 롯데쇼핑, 홈플러스 등 3개 업체가 실사대상 후보자로 선정됐고, 28일 이들 3곳이 모두 본입찰에 제안서를 제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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