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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반등 재시도..반도체·화학·철강주 `강세`

김경민 기자I 2011.03.14 13:51:52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오후 들어 코스피가 낙폭을 줄이며 195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일본 원자력발전소의 추가 폭발에 대해 일본 정부가 방사선 대량 유출 가능성이 낮다고 밝히면서, 안도감을 주고 있다.

14일 오후 1시4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96포인트(0.1%) 오른 1957.5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매수 규모를 키우고 있고, 기관은 다시 사자우위로 돌아섰다. 반면 개인은 팔자우위다.

일본 지진 여파에 따라 수혜주와 피해주가 극명하게 나뉘고 있다.

반도체를 비롯해 화학, 철강주들이 수혜주로 꼽히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2% 이상 오르고 있고, 포스코(005490)도 9% 급등이다. 이 밖에 SK이노베이션(096770) S-Oil(010950)은 각각 7%와 11%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반면 항공주를 비롯해, 호텔 카지노주가 급락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 간 여행 수요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대한항공(003490) 아시아나항공(020560)이 각각 8%와 11% 이상 급락하고 있고, 하나투어(039130)모두투어(080160) 등이 가격 제한폭까지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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