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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사흘째 하락 590선 하회..코스닥 강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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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훈 기자I 2003.02.27 15: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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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aily 한형훈기자] 27일 거래소시장이 미증시 한파로 사흘 연속 하락, 590선 아래로 미끄러졌다. 미국 증시가 전쟁 악재에 허우적대며 큰 폭으로 하락, 투자심리를 썰렁하게 했다. 특히 유가가 걸프전 이후 최고치에 달한 데다 프로그램 매물이 1000억원 가깝게 쏟아지며 지수를 압박했다. 그러나 국민연금 등의 자금 유입과 낙폭과대 부각으로 장후반 580선을 회복하며 급락세를 진정시켰다. 이날 256메가 DDR 반도체 가격의 반등 소식도 개인의 저가매수에 힘을 보탰다. 또 국민연금이 자금을 일부 집행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지수는 장초반 한때 576선까지 밀렸다가 오후들어 580선을 다시 회복했다. 오후들어 580선을 지지선으로 추가 반등을 시도하며 저점 대비 8포인트를 만회하는 뒷심을 발휘했다. 결국 종합주가지수는 전일 대비 7.80포인트(1.32%) 떨어진 582.46으로 마감했다. 오후 3시 현재 개인이 89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61억원, 503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1469억원 순매도, 비차익이 488억원 순매수로 전체적으로 980억원을 순매도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보험과 은행이 각각 3.36%, 3.07%로 가장 많이 떨어졌다. 통신과 전기가스, 유통 등도 2%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반면 의약과 운수장비, 운수창고 등은 강보합으로 선전했다. 대형주들도 하락 분위기가 우세했다. 삼성전자가 치열한 공방 끝에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SK텔레콤과 KT는 각각 2.91%, 2.18% 하락했다. 국민은행은 외국인 매물에 밀려 4.41% 급락했다. 한국전력은 1.93% 내렸다. 현대차와 삼성전기는 1.38%, 0.64% 올라 눈길을 끌었다. 코스닥지수는 막판 반등으로 돌아서 0.24포인트(0.56%) 오른 42.82로 끝났다. 외국인과 개인이 67억원, 132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218억원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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