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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韓 근로자 귀국 소식에 안도…더 나은 제도 만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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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화 기자I 2025.09.12 08:13:32

정의선 회장 미국 오토모티브뉴스 콩스레스 연설
"미국 비자 규정 매우 복잡, 더 나은 제도 만들길"
"미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 더 많은 기여 하겠다”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오토모티브뉴스 콩스레스에 연사로 참여해 조지아주 한국인 근로자 구금 사태에 관해 “그 사건에 대해 정말 많이 걱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정 회장은 “그들이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갔다는 소식을 듣고 안도감을 느꼈다”며 이같이 전했다.

미국 이민당국은 조지아주에 있는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불법 체류 및 고용 단속을 이유 삼아 한국인 근로자 300여명을 긴급 체포·구금했다. 구금자는 LG에너지솔루션 직원 47명(한국인 46명, 인도네시아인 1명)과 협력사 소속 250여 명으로 현대차가 직접 고용한 인력은 없다. 이들은 일주일만인 이날 오전 석방됐고, 전세버스를 타고 애틀랜타 국제공항으로 이동한 뒤 대기 중이던 대한항공 전세기에 탑승, 한국을 향해 출발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오토모티브뉴스 콩스레스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미국 오토모티브뉴스)
정의선 회장은 이에 대해 “(미국의) 비자 규정이 매우 복잡하다”며 “우리 정부와 미국 정부가 긴밀히 협력하고 있고 더 나은 제도를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토모티브뉴스는 이번 구금 사태가 미국과 협상 끝에 한국에서 수입되는 차량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한 후 발생해 큰 우려와 충격을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정 회장은 “미국은 현대차그룹에 가장 크고 중요한 시장”이라며 “매우 성숙한 고객 기반을 갖고 있고, 미국 사회에 더 많은 기여를 하겠다”고도 말했다.

아울러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이 개발 중인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어린아이 대부분이 이 환경을, 고래들을 어떻게 보호할 수 있을까 묻는다”면서 “우리가 더 나은 제품과 더 나은 무공해 제품을 보여줌으로써 이에 대한 답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자율주행차를 유용하게 만들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젊은이들은 더 많은 일을 하고 싶고, 더 창의적인 일을 하고 싶어 한다”며 “현대차그룹이 자율주행차 기술에 투자하고 있지만 실제 주행에서는 고려해야 할 변수가 너무 많아서 개발하기 쉽지 않다”고 전했다.

끝으로 정 회장은 “고객들이 우리 회사를 자신의 삶을 돕는 진정한 친구로 기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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