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IP와 글로벌 협력 시너지…엠게임 '열혈강호: 귀환'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안유리 기자I 2025.09.04 08:05:17

출시 직후 양대 마켓 인기 1위
원작·온라인 게임 감성 살린 그래픽
중국·태국·대만 등 해외 시장서도 흥행
엠게임 2분기 매출·영업이익 성장 견인

[이데일리 안유리 기자] 20년 전 PC방을 달궜던 ‘열혈강호’가 모바일로 돌아와 또 다시 지식재산권(IP)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열혈강호: 귀환’ 이미지(사진=엠게임)
엠게임(058630)과 파이펀게임즈가 공동 서비스 중인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열혈강호: 귀환’은 1994년 연재를 시작한 인기 무협 만화 ‘열혈강호’를 원작으로 한다.

‘열혈강호: 귀환’은 지난 7일 출시 직후 국내 양대 마켓 인기 1위와 구글플레이 매출 상위권에 올랐다. 정식 출시 직후 5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이틀 만에 구글플레이 인기 1위에 올랐다. 서비스 8일 만에는 매출 순위 최고 5위까지 진입했다.

‘열혈강호: 귀환’은 게임 곳곳에서 옛 향수를 자극한다. 모바일이지만 원작 ‘열혈강호 온라인’의 그래픽 감성을 계승해 UI부터 캐릭터까지 그 시절 게임 UI(사용자 인터페이스)와 디자인을 그대로 모바일에 녹였다. 원작의 감성을 계승하면서도 ‘슈퍼디포메이션’풍 3D 그래픽을 활용했다. 슈퍼디포메이션이란 캐릭터를 일반적인 비율보다 크게 단순화하고 머리를 몸통보다 훨씬 크게 표현해 귀엽고 만화적인 느낌을 강조하는 형태를 말한다. ‘열혈강호: 귀환’은 주인공 한비광부터 여주인공 담화린 등 그 시절 캐릭터의 감성을 재현하면서도 모바일에 최적화된 그래픽으로 몰입감을 높였다.

또 정파·사파 세력 간 대립 구도를 중심으로 문파·사제·자유 거래 등 커뮤니티 기능을 통해 MMORPG 본연의 재미를 살렸다.

회사 측은 이번 성과가 20년 이상 서비스된 장수 IP ‘열혈강호 온라인’이 지닌 브랜드 파워와 두터운 팬덤, 배우 이광수·장도연 모델 기용, OST 뮤직비디오, GTA 패러디 영상 등 다각도의 마케팅 전략이 결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열혈강호: 귀환’은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중국 킹넷이 개발한 버전은 2023년 8월 중국 출시 당시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으며, ‘중국 2023 게임 10강’ 우수 모바일게임에 선정되는 등 현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태국에서는 누적 이용자 수 300만 명을 확보하고 앱스토어 전체 매출 1위에 올랐으며,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서도 100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해 최고 매출 순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에서도 콘텐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엠게임은 열혈강호 성과에 힘입어 2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연결 기준 매출 200억원, 영업이익 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2%, 293.4% 상승했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출시 직후 단기간에 인기와 매출 순위 상위권에 오른 것은 ‘열혈강호 온라인’ IP의 저력과 파트너사와의 협력이 시너지를 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과 꾸준한 업데이트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