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A·B 테스트 플랫폼 '스탯시그' 11억 달러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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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유경 기자I 2025.09.03 07:50:52

오픈AI 역사상 최대 규모 인수
비자이 라지 CEO, 애플리케이션 CTO로 임명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소프트웨어(SW) 테스트 플랫폼 스탯시그를 11억 달러(약 1조5000억 원)에 인수한다. 이는 오픈AI 역사상 최대 규모 인수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은 이번 거래는 전액 주식 교환 방식으로 이뤄지며, 스탯시그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비자이 라지는 오픈AI의 애플리케이션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임명된다고 전했다.

(사진=AFP)
2021년에 설립된 스탯시그는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새로운 기능을 실험·검증(AB 테스트)하고 배포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품 실험 플랫폼 기업이다. 오픈AI, 사운드클라우드, 이벤트브라이트 등 실리콘밸리 IT 기업들을 사용자로 확보하고 있다. 올해 초 1억 달러를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11억 달러를 인정받았다.

인수가 마무리되면 스탯시그 오픈AI직원이 되지만 팀은 시애틀 사무소에서 독립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오픈AI는 “향후 통합에 대해선 신중한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으며 스탯시그 고객에게 연속성을 보장하고 팀이 가장 잘하는 일에 집중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했다.

올해 들어 오픈AI는 급등한 기업가치를 바탕으로 대형 인수에 더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3월에는 3000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400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을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최근엔 기업 가치 5000억 달러를 기준으로 직원들이 보유한 지분을 매각할 수 있도록 세컨더리 거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 가치가 단 6개월 만에 1.7배 상승한 것이다.

지난 7월 오픈AI는 애플 전 수석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가 공동 창업한 AI 기기 스타트업을 65억 달러에 전액 주식 거래로 인수했다. 또 AI 코딩 스타트업 윈드서프를 약 3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으나 이 거래는 무산됐다.

오픈AI는 이외에도 리더십에 변화를 주고 있다. 케빈 와일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새롭게 신설되는 ‘AI 포 사이언스( AI for Science)’ 팀 부사장으로 이동하며, 스리니바스 나라야난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B2B 애플리케이션 CTO가 된다. 또한 인스타카드 CEO 출신인 피지 시모 애플리케이션부문 CEO에게 비자이 라지를 포함해 닉 터리, 애슐리 알렉산더, 이안 실버 등 여러 제품 리더들이 직접 보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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