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성신양회·성신레미컨, ‘우중 콘크리트’ 개발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박철근 기자I 2025.05.29 09:18:41

우천시에도 강도 유지…“시간당 15㎜ 강우 환경서 실험”
공사일정 지연 방지 및 시공품질 제고 기대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성신양회(004980)는 기술연구소와 계열사 성신레미컨이 함께 우천시에도 강도 저하 없이 시공이 가능한 고성능 콘크리트 개발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성신양회는 “국내 평균 강우량 중 상위 강우량 평균치인 시간당 15㎜ 강우 환경을 정밀하게 구현한 실험을 통해 콘크리트의 성능을 실제 조건에서 검증했다”며 “일반 콘크리트가 우천시 겪는 강도 저하 및 시공품질 저하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소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성신양회 기술연구소는 기술 개발을 위해 가로·세로·높이 각 1m 크기의 사각 프레임을 제작하고 상단에 설치한 분사 노즐을 통해 박스안에 빗물이 고르게 분포되는 인공 강우 환경을 조성했다. 강우량 측정은 지름 250㎜ 빗물 받이를 활용한 아날로그 우량계를 통해 이뤄졌으며 50㎜ 지름의 메스 실실린더에 1시간 동안 모인 빗물의 부피를 기준으로 강우량을 산출했다.

(자료= 성신양회)
회사측은 “우중 콘크리트는 기존 설계기준강도 27MPa 배합을 기반으로 고점성 특수 화학 혼화제를 적용해 우천 시 발생할 수 있는 재료 분리 현상 및 빗물 유입에 따른 강도 저하 문제를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점성 특수 혼화제 적용에 따른 콘크리트의 유동성 저하 문제를 동시에 해결했다”며 “600㎜ 이상의 유동성을 확보 진동 다짐이 없어도 타설이 가능한 수준의 시공 효율성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성신레미컨 관계자는 “이번 기술은 기후 변화로 인해 복잡해진 건설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사례”라며 “우천 시에도 품질이 확보된 콘크리트를 통해 공사 일정 지연을 줄이고 전반적인 시공 품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성신양회와 성신레미컨은 이번에 개발한 고성능 콘크리트 기술로 대형 프로젝트 뿐만 아니라 도심 내 상시 시공을 실시하는 공사 현장 등 다양한 분야의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