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선 올해 초부터 국가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장애청소년들이 총 6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번 결선에는 18개국 장애청소년 461명이 참가했다.
|
올해 대회는 중동 지역에서 처음 개최됐으며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이집트와 케냐가 처음으로 출전해 의미를 더했다. 지난해 대회까지는 한국, 중국, 베트남, 태국 등 주로 아시아 지역 청소년들이 참가했는데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으로 참가국이 확대되며 글로벌 대회로써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
LG전자는 대회장 내에 별도 공간을 마련해 참가자들에게 ‘유니버설 업 키트(Universal UP Kit)’도 소개했다. 유니버설 업 키트는 성별과 나이, 장애 등에 상관없이 모든 고객이 손쉽게 가전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한 보조 액세서리이다. 근력이 부족한 고객도 세탁기 문을 쉽게 열 수 있도록 돕는 ‘이지 핸들’과 휠체어에 앉은 상태에서도 스타일러에 옷을 걸 수 있는 ‘이지 행어’,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실리콘 리모컨 커버’ 등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LG전자는 브랜드 슬로건인 라이프스굿(Life’s Good)을 적용한 포토존을 운영하고 참가자들에게 브랜드 철학과 핵심가치를 담아 제작한 굿즈를 전달했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GITC는 장애와 종교, 국경을 초월해 IT로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라며 “장애청소년들이 사회에 진출하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