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11시 00분 현대리바트는 전일 보다 3.93% 오른 8470원에 거래 중이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수주가 증가하고 있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중동·미국을 중심으로 최근 대형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해내면서잔고를 채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업의 해외건설 수주액(누적)은 지난 9월말 기준 235만3100만달러로 집계됐다. 한화로는 약 31조5000억원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5% 증가한 규모이며, 올해 수주 목표치인 350억달러의 67%를 채운 것이다.
특히 올해 9월말까지 삼성물산의 해외 수주액은 57억8000만달러, 현대건설은 56억1700만달러를 기록했다. 두 건설사의 수주액을 합하면 113억9700억달러로, 48.4%를 차지한다.
두 업체의 해외 수주 선전에 추가 수주 기대감으로 현대리바트가 주목받고 있다. 현대리바트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로부터 수주받은 누적 가설공사 수주액만 약 3900억원 이상에 달하는 주요 협력사로 알려졌다. 해당 내용은 올해 8월 현대리바트 반기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