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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특수외국어도 배운다…“체류외국인 치안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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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리 기자I 2021.10.15 14:00:00

특수외국어 교육 및 보급 확산 위해
경찰청-한국외대 특교원 업무협약 체결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경찰청은 한국외국어대학교 특수외국어교육진흥원(이하 ‘특교원’)과 15일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특수외국어 교육 및 보급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그동안 특수외국어는 영어·중국어 등 주요 외국어와 달리 국내에서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기회가 제한적이었으나,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전국 경찰관 중 희망자는 11개 특수외국어와 관련한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수강할 수 있게 됐다. 11개 특수외국어는 말레이-인도네시아어·몽골어·포르투갈어·스와힐리어·이란(페르시아)어·힌디어·우즈베크어·태국어·터키어·폴란드어·헝가리어 등이다.

임용환 경찰청 외사국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외사경찰뿐 아니라 전국의 모든 경찰관에게 특수외국어 교육을 지속적·장기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미래 다문화 사회를 대비해 체류 외국인들의 치안 접근성을 높이고 인권을 보호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은구 특교원 원장은 “특수외국어 교육은 해당 언어권의 사회·문화적 배경 및 관련 분야의 지식도 함께 전달할 수 있는 공신력을 갖춘 전문교육기관에 의해 이뤄져야 한다”며 “특교원은 전공생뿐만 아니라 특수외국어와 관련된 업무 종사자들에게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전문교육기관으로,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한 특수외국어 교육이 우리 사회의 통합과 치안안정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양 기관은 상호 업무협약 관계를 유지하며 경찰관의 특수외국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지원 대상 언어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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