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디엠지(DMZ)펀치볼 둘레길, 특별한 기억과 일상의 회복을 선물하다’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한 올해 균형발전사업 평가에서 우수사례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매년 균형발전사업에 대한 성공모델 확산을 위해 우수사례 공모를 하고 있다.
이번에 우수 사례로 선정된 DMZ펀치볼 둘레길은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의 분지형 지형에 조성된 숲길로 산림생태탐방, 전쟁의 상처와 평화의 소중함을 체험·관람할 수 있다. 산림청은 올해 5월 1일 DMZ펀치볼 둘레길을 국가숲길로 지정, 관리 중이다. DMZ펀치볼 지방정원, DMZ 자생식물원 등과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탐방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 산촌지역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사과·시래기 등 지역특산물 판매와 청정지역에서 생산한 임산물 등으로 준비한 숲밥(도시락)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점에 호평을 얻었다. 김종근 산림청 산림휴양등산과장은 “잘 정비된 숲길을 통해 산촌의 역사·문화자원과 지역특산물을 연계하는 숲 관광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해 산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