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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상 의원은 이날 BBS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과 인터뷰에서 “지금 대통령이 유독 공개적으로 초점을 맞추고 친문 네티즌이 신천지와 야당의 연관성을 억지로 공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의원은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고 신천지 교인들도 예외가 되어서는 안된다”며 “지금 모든 종교활동이 다 제한되고 스스로 철회되고 있는데 유독 신천지에 자꾸 포커스를 맞추는 것은 잘못됐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내일로 예정된 여야4당 대표와의 면담에서 국민들에게 분명히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중국인 입국 제한을 거부한 것, 의료생필품인 마스크민생 조차 실패한 정부의 무능한 안이한 대처도 저희가 따져야 할 것”이라며 “또 대구 민심을 수습하고 하루빨리 코로나 사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는 각종 조치들도 논의돼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아울러 공천 과정에서 TK(대구·경북) 의원들의 버티기 논란에 대해서는 자기 희생을 강조했다.
강 의원은 “대구가 지지해서 만든 박근혜 정부가 탄핵당하는 데 대구 정치인들이 제 역할을 못했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대구 출신 의원들도 다 받아들이는 상황”이라며 “다만 마치 대구, TK만이 개혁 대상인 것처럼 하는 것은 대구 시민들의 명예나 자존심에 상처를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강 의원은 “지금 국민들이 보수에게 희생을 원하고 있다”며 “그래야 보수가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