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계공모는 오는 22일까지 응모신청을 받은 뒤 오는 11월 29일 응모작품 접수 후 12월 2일 행복도시 디자인 누리집(www.happycity2030.or.kr)을 통해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행복청은 지금까지 행복도시에서 설계공모를 시행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활용해 6-4생활권를 기존 설계공모단지(2-1, 2-2, 4-1)보다 한 단계 더 진화된 새로운 주거문화의 장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기존에는 주거공동체 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2~4개의 인접한 공동주택 단지를 하나의 커뮤니티 단위로 묶어 계획했다면, 6-4생활권는 공동주택을 비롯해 단독주택과 복합커뮤니티센터, 학교·공원 등 공공시설 및 상업시설까지 생활권 전체 시설의 연계성을 고려해 하나의 도시 공동체가 형성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이번 공동주택 설계공모는 6-4생활권 도시 공동체 조성의 첫번째 단계로 공동주택 당선작에서 제안하는 생활권 연계방안을 반영해 생활권 중앙부의 복합커뮤니티단지(복합커뮤니티센터·학교·공원 등)를 통합한 설계공모 지침을 수립할 예정이다.
공동주택 단지 안에서는 차량은 모두 지하로 통행하고, 보행자를 위해 차량 동선과 입체적으로 분리된 보행로를 조성한다.
이충재 행복청 청장은 “이번 설계공모를 통해 지금까지 미분양 제로로 이어지고 있는 행복도시 특화 공동주택에 대한 수요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고품격 주거단지를 조성할 것”이라며 “생활권 전체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6-4생활권 계획이 대한민국의 도시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새로운 도시 건설의 모델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